소형 SUV 시장 경쟁이 뜨겁다. 시장 선두 셀토스를 XM3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다.
상반기 소형 SUV 판매량은 10만 5,819대. 시장 선두는 기아 셀토스로 지난 상반기 2만 9,149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 XM3는 상반기중 2만 2,252대를 기록하며 셀토스를 바짝 쫓고 있다. XM3 판매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해 셀토스를 추월할 가능성도 크다.
지난 3월 출시한 XM3는 판매기간이 넉 달 밖에 불과하지만 6개월 판매한 셀토스와 판매량이 6,897대 차이를 보이고 있다. XM3는 3월 출시되자마자, 2만대 가까운 계약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고객에게 인도한 판매량은 3월 5,581대, 4월 6,276대, 5월 5,008대, 6월 5,330대를 보였다. 셀토스는 3월 6,035대, 4월 5,597대, 5월 5,604대, 6월 5,536대를 나타내며, XM3와 큰 차이가 없었다.
XM3가 판매한 3~6월 판매량을 비교하면 셀토스 2만 2,772대, XM3 2만 2,252대로 판매격차는 520대에 불과하다. 월 평균 판매대수는 셀토스 5,693대, XM3 5,563대 130대 차이로 줄어든다. 4월에는 XM3가 6,276대를 기록해 5,597대를 기록한 셀토스를 추월한 바 있다.
한편, 셀토스와 XM3의 인기로 올해 상반기 소형 SUV 판매량은 10만 5,819대로 전년 동기간 5만 3,551대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소형 SUV 판매 증가와 함께 국산 SUV시장 전체 판매량은 25만 7,143대로 전년 동기간 20만 6,048대 대비 20% 증가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