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최초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자동차 혁신상 2020’에서 올해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 관리 센터가 발표한 자동차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 타이칸에는 총 27개의 신기술이 적용되었으며 800볼트 전압 시스템,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탁월한 0.22 Cd 값의 에어로 다이내믹 등 13개의 기술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자동차 관리 센터는 독일 베르기슈글라트바흐에 있는 응용과학대학에서 전략 컨설팅과 자동차 및 모빌리티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는 독립 과학 연구 기관으로, 2005년부터 센터 장 스테판 브랏첼 교수의 주도 아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혁신 요소를 분석하고 있다. 세계적인 회계 및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함께 매년 심사를 진행하며 올해에는 총 250대의 양산차를 평가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정말 기쁘다”며 “포르쉐의 혁신성과 개척자적 도전정신이 인정받은 뜻 깊은 결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포르쉐는 타이칸은 완전히 새로운 팀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탄소 중립 공장에서 생산 개발되었다”며, “800볼트 전압 시스템은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고,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는 독특한 주행 경험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기술 혁신 요소들이 고객들의 호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