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강세는 오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산차부터 수입차까지 다양한 SUV가 등판을 준비중이다.
국산 준중형 SUV 시장에서는 투싼과 스포티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간판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 등 다양한 SUV 모델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하반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투싼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투싼을 앞세워 준중형 SUV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4분기 신형 스포티지를 선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차 최고의 디자인과 가성비를 자랑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GV80의 하위모델인 GV70을 출시해 고객층을 다양하게 넓힐 예정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부분변경과 티볼리 에어를 공개한다.
벤츠도 다양한 SUV 모델을 공개해 시장을 파고든다. 우선 신형 GLA와 GLB가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GLA는 2세대 신형 모델로 오프로드 기능과 다양한 첨단 기능이 추가됐다. GLB는 GLA와 GLC 사이를 잇는 모델. 벤츠는 이외에도 럭셔리 SUV 시장에 마이바흐 GLS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최초의 전기 SUV e-트론을 출시한다. e트론은 4,902×1,938×1,663mm 크기로 벤츠 EQC(4,770×1,890×1,620mm)보다 큰 사이즈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만에 주파하며, 모터 부스트를 썼을 경우 시스템 최고출력 402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푸조는 2008SUV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2008SUV는 푸조의 소형 SUV로 4,300×1,770x 1,550mm 크기다. 2008SUV는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직렬 4기통 1.5리터 블루HDi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7.1km로 수입 SUV 중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랜드로버는 오프로드 SUV 올 뉴 디펜더를 출시하며, 지프는 최초의 픽업인 글레디에이터를 3분기에 공개해 국내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