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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아우디, 48V 시스템으로 친환경차 시장 공략

벤츠와 아우디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친환경차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판매 상위 10위권에 벤츠는 (GLE, CLS) 2개, 아우디는 (A6, A7, Q7, Q8) 4개 차종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ES300h가 482대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벤츠와 아우디가 판매 차종을 다양화 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벤츠와 아우디는 48V 배터리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수 차종에 탑재하고 있다. 48V 배터리는 엔진을 배제하고 스스로 차를 움직일 수는 없고, 엔진 동력을 보조하는 수준이다. 주행중에도 탄력주행을 할 때에는 시동이 꺼지는 등 연비 효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터리가 동력에 관여한다는 이유로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연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을 맞추지는 못해 세금 감면 등 친환경자동차 혜택을 누리지는 못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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