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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불패신화’ 럭셔리 브랜드로 옮겨붙는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SUV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억 단위를 넘어서는 고가 럭셔리 브랜드에서 SUV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 SUV가 전체 판매를 이끄는 모양새다. SUV 바람이 럭셔리 브랜드로 옮겨 붙으며, ‘SUV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

람보르기니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5대를 판매했다. 작년 전체 판매량이 173대인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로 판매가 늘고 있다. 판매를 이끄는 것은 우루스다. 같은 기간 판매량 93대로 전체 판매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도 SUV 쏠림이 더욱 심해졌다. 올해 5월까지 롤스로이스의 누적 판매량은 59대, 컬리넌은 30대로 판매비중 50%를 차지하고 있다. 컬리넌이 롤스로이스 판매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

포르쉐는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433대로 작년 전체 판매량 4,204대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4월과 5월 1,000대를 넘겨 주목을 받았다. 4, 5월 SUV 판매량은 각각 648대, 729대로 전체 판매비중의 60~70%로 나타났다.

벤틀리도 벤테이가 V8 단일모델로 매달 평균 15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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