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내수판매 5만대를 넘겼다.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K5, 쏘렌토 등 주요 인기모델들이 신차 효과에 힘입어 흥행몰이를 하면서 코로나 사태를 무색케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K5와 쏘렌토는 수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카니발과 스포티지가 신형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는 5월 판매량이 3개월 연속 5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내수 판매 3개월 연속 5만대는 창사 이래 최고기록이다. 코로나 19 사태를 뚫고 이뤄낸 금자탑이다.
5월에는 연휴와 기아차 창립 기념일이 있어 영업일수는 지난달 보다 2일이 부족했지만 판매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로 주요 신차들의 해외 출시가 미뤄지고 있고, 수출을 비롯한 해외 판매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수 판매가 기아차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신형 카니발과 스포티지, 스팅어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준비중으로 내수판매 호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