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11일부터 영국 크루 본사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우선적으로 복귀하는 1,700여 명의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를 위해서 250가지의 안전수칙이 적용된 ‘Come Back Stronger’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Come Back Stronger’ 프로그램에는 작업자 간의 충분한 거리 확보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에서부터 생산 라인의 흐름을 일방통행식으로 조정해 작업자 간 물리적인 거리 확보 및 접촉 최소화를 용이하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생산 재개는 총 생산 가능량의 50% 수준에서 개시되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선복귀하는 직원들은 생산 재개 일주일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완료했다.
생산 재개는 벤테이가와 뮬산 라인이 우선적으로 재가동되며,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의 생산은 5월 3째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500여 명 수준은 나머지 직원들은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6월 중순 경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의 회장 아드리안 홀마크는 “우리는 직원, 가족,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광범위하게 도입했고, 이로써 벤틀리에 있는 것이 다른 어느 곳에 있는 것보다 직원들에게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우리는 약 8개월 분량의 높은 주문량을 현재 확보하고 있으며, 부품 공급 루트 역시 안정화되어 있다. 자신만의 특별한 벤틀리를 소유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한 빠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