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가 출시 두 달만에 소형 SUV 왕좌에 올랐다.
XM3는 4월 6,276대가 판매되며 셀토스를 따돌리고 이 시장 1위에 올랐다. 3월까지 시장 1위를 유지했던 셀토스는 5,597대로 선두를 빼앗겼다. 3월에는 셀토스가 6,035대를 기록하며 5,581대를 기록한 XM3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 3월 XM3가 출시된 이후 셀토스와 XM3는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는 인도 공장에서 들어오는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겨 판매가 줄었지만,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XM3가 역전에 성공한 만큼 시장 선두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두 차종의 치열한 선두다툼을 당분간 계속 이어진 전망이다.
XM3는 기존 SUV에 없는 쿠페형 디자인으로 매혹적인 디자인을 이뤄냈으며, 다임러와 공동 제휴한 4기통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셀토스는 다양한 안전사양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