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산차 판매량은 14만 5,141대로 전월 15만 1,025대 대비 4% 가량 줄었다. 국산차 5개 사 모두 하락했다. 현대기아와 르노삼성은 신차효과로 소폭 하락했고, 쉐보레와 쌍용은 하락 폭이 컸다.
현대차는 7만 1,042대를 판매하며, 전월 7만 2,180대 대비 1.6% 줄었다. 현대차의 효자는 그랜저로 1만 5,000대가 팔려 전월 대비 9.6% 내려갔다. 아반떼는 8,249대 (구형 802대 포함)로 전월 3,886대 대비 112% 상승했다. G80은 4,416대로 집계되며, 전월 617대 대비 615%나 폭등했다. GV80도 4,324대가 판매되며, 전월 3,268대 대비 32% 올랐다.
기아차는 5만 361대를 기록하며, 전월 5만 1,008대 대비 1.3% 줄었다. 쏘렌토는 9,270대가 팔려 전월 3,875대 보다 139% 상승했다. K5는 7,953대(택시 431대 포함), 셀토스는 5,597대로 전월 대비 2.9%, 7.3% 각각 줄었다.
르노삼성은 1만 1,015대를 기록했다. 전월 1만 2,012대 대비 8.3% 하락한 실적이다. XM3는 6,27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5,581대 대비 12.5% 증가했다.
XM3가 르노삼성의 신차효과를 주도하고 있는 것. QM6는 3,576대로 전월 5,008대 대비 25%나 줄었다. SM6는 전월대비 34% 줄어든 757대로 집계됐다.
쉐보레는 6,706대를 판매했다. 전월 8,965대 대비 25%나 줄어든 실적이다. 스파크는 2,131대로 전월 2,551대 대비 16.5% 내려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757대로 전월 3,187대 대비 44%나 주저앉았다. 트랙스는 645대가 판매되며, 전월 760대 대비 15.1% 줄어들었다. 쉐보레측은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내수 판매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6,017대로 전월 6,860대 대비 12.3%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2,504대로 전월 2,582대 대비 12.3% 감소했다. 코란도는 1,429대로 8.5%, 티볼리는 1,409대로 26% 줄어들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