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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 사냥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로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2월 중순 고객 인도 시작 이후, 지난 달, 3,18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직후인 지난 3월 스파크를 제치고 쉐보레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쉐보레의 올해 1분기 판매량도 1만 9,044대로 전년 동기간 1만 6,650대 대비 14.4% 올라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주문이 밀려 차를 인도받을 때 까지 최대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쉐보레 측에 의하면, “트림마다 인도시간은 다르지만 주문이 몰리는 인기모델의 경우는 한 달 이상도 걸린다”고 전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에서도 흥행몰이를 준비중이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 출시가 미뤄졌지만,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 본격적인 미국 수출에 나서게 된다.

쉐보레의 본고장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쉐보레는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모델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것.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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