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4, CT5가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의 신형 CT4와 CT5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자동차 배기가스 인증 시스템 KENCIS에 따르면, 캐딜락 CT4 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딜락 CT4는 길이 너비 높이가 4,756×1,815×1,423mm로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볼보 S60과 경쟁하게 된다.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48.4kgm에 직렬 4기통 2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CT4의 윗급 모델인 CT5도 국내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CT5는 4,924×1,883×1,452mm의 크기.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E 세그먼트급 모델로 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와 경쟁하게 된다. CT5 역시 CT4와 같은 사양의 2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인증을 마쳤지만 시판 시기는 알 수 없다. 미국 생산 공장이 가동 중단 상태여서다. 공장 가동이 재개된 이후 국내 시판이 가능한 상황이다.
캐딜락코리아 측은 “당초 계획은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미국 공장이 중단되면서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히고 “미국의 코로나 상황에 진정된 이후에나 한국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