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SF90 스트라달레의 최고 디자인상과 더불어 페라리 로마와 F8 트리뷰토의 본상까지 총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페라리 스포츠카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을 창조하는 동시에 형태와 기능이 조화롭게 반영된 페라리 DNA를 디자인에 구현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1955년 이래 매년 개최되어 온 레드닷 어워드는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디자인 완성도와 혁신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 시상식은 오는 6월 22일 독일 에센(Essen)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5년부터 총 17개의 상을 받은 페라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자동차 브랜드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FXX-K, 488 GTB, J50, 페라리 포르토피노, 몬자 SP1에 이어 올해 SF90 스트라달레까지 6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카로서의 특징을 구현한 SF90 스트라달레의 혁신적인 라인에 찬사를 보냈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의 첫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로 브랜드 라인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모든 부분에서 극강의 성능을 보이는 이 차량은 최대 출력 1,000마력, 출력 대 중량비 마력당 1.57 kg 등 동급 최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