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가 안전성과 주행감, 경제성 등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뉴 데일리’를 국내 출시했다.
2020년형 뉴 데일리는 ▲첨단 안전/편의사양 적용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해진 주행감, ▲고효율 시스템 기반 지속가능한 운송솔루션 및 낮은 총소유비용, ▲동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이고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내구성 및 다재다능한 활용성 등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밴과 섀시 캡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뉴 데일리는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과 낮은 총소유비용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뉴 데일리는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최상의 운행조건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코 동남아시아 한국일본 비즈니스 총괄 미켈란젤로 아멜리아 이사는 “뉴 데일리는 디지털화, 자동화, 전동화, 서비스화로 변화하는 경상용차 산업의 거대한 흐름속에서 이베코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모델”이라며,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제품가치를 기반으로 해당 세그먼트 내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 데일리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탑재해 어떠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시내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기능들 덕에 멀티태스킹과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다.
▲첨단 비상제동 시스템은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전방의 잠재적인 충돌위험을 감지,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 및 전방 차량과의 최소거리에 맞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졸음 등으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청각적 경고를 통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여기에, 새로운 ▲풀 LED 헤드램프는 보다 강한 빔과 넓어진 조사각을 통해 가시성 및 장애물 인지율을 이전 모델 대비 15%까지 끌어올려 저조도 상황에서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시티 모드(City Mode)는 파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조향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최대 70%까지 줄여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최고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한다.
뉴 데일리는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최고의 성능, 연료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 실제 주행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유로6 스텝 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동 세그먼트 내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뉴 데일리는 3.0리터 F1C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 대비 반응과 효율성이 개선된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차저와 신형 220A(12V) 교류발전기가 더해져 연료효율성을 3.5%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데일리 모델 전용 하이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200밀리 초 이내의 매끄러운 기어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폭넓은 기어비가 엔진이 최적의 기어로 작동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성능과 연비 모두를 향상시켜준다.
디자인 요소도 뉴 데일리의 낮은 총소유비용에 기여한다. 이베코의 통계에 따르면 복잡한 도심 운행에서 발생하는 사고 수리의 90%가 범퍼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뉴 데일리는 전면 범퍼를 새 개의 모듈로 설계, 충돌로 인한 파손 시 범퍼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일부분만 교체하게 함으로써 수리비용을 크게 절감하도록 했다.
뉴 데일리는 고효율 시스템과 디자인 개선, 부품의 내구성 강화를 기반으로 최대 10%에 이르는 연료 및 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고객의 총소유비용은 낮추고 지속가능한 수익성은 높여준다.
뉴 데일리는 기능과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제품 본연의 역할에 심미적 가치를 더했다.
이전 모델 대비 더 넓어진 프론트 그릴은 세련된 인상과 함께, 엔진과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면서 통기성은 개선됐다. 또한, 핫 스탬핑 공정으로 제작돼 견고하면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오직 데일리 만을 위해 개발된 미쉐린 A클래스 슈퍼에코 타이어 및 알루미늄 휠은 미려함에 더한 경량화 설계로 최적화된 연료소모 및 적재량 증가를 지원한다.
깔끔한 라인의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은 정보 검색과 기능 제어를 편리하게 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해 주는 한편, 브레이크를 걸고 풀기 위한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피로와 불편함을 줄여 주는데, 이는 월 최대 5시간을 절약해 줌으로써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뉴 데일리에는 승용차와 같은 주행환경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의 축 방향과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보다 인체 공학적으로 완전한 주행위치를 설정할 수 있으며, 보다 작아진 D컷 형태의 가죽 소재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보다 넓어진 레그룸으로 안락함을 더해준다.
새로운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운전자의 입력에 따라 정밀하게 반응해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진동을 줄여 차선 이탈 및 바퀴 불균형을 보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제어력을 선사한다(실내 옵션 모델별 상이). 뉴 데일리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광범위한 라인업 및 옵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수 강성 소재의 ‘C’자형 하중지지 섀시와 고성능 서스펜션이 장착된 뉴 데일리는 총중량 3.8톤부터 최대 7.2톤, 적재용적 9m3(세제곱미터)에서 최대 19.6m3, 축간거리 3,450~5,100mm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운송 부문에서 건설 부문, 캠핑카부터 구급차와 같이 고도로 전문화된 특수차량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바디빌더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국내에 출시된 밴 타입은 적재용량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H1 타입은 최대 9m3까지, H2 타입은 10.8m3부터 최대 17.5m3까지, H3 타입은 13.4m3부터 최대 19.6m3까지 적재 가능하다. 차량 후면 도어의 가용 높이는 최대 2m로 작업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화물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으며, 낮은 지상고로 대형화물을 싣고 내리기에도 용이하다.
섀시 캡은 운송목적에 따라 싱글 캡과 더블 캡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섀시 캡(2축 복륜 기준)은 최대 7.2톤의 총중량과 최대 3.5톤에 이르는 적재중량을 제공한다. 더블 캡은 총중량이 최대 7톤으로 운전자와 최대 여섯 명의 승객까지 탑승이 가능한 우수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2020년형 뉴 데일리의 판매가격은 ▲밴 타입 6,300만원부터 7,550만원, ▲섀시 캡 타입 5,500만원부터 6,140만원이다(모두 부가세 포함).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