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수입차 3월 내수 판매가 2만대를 넘겼다. 전월대비 21.4%, 전년동기대비 4.8%가 늘었다. 벤츠가 1위를 지켰지만 2위 BMW와의 격차는 300대 차이로 바짝 좁혀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 1만 6,725대보다 21.4%증가한 2만 30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가 5,093대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BMW는 4,811대로 벤츠를 바짝 따라붙었다. 뒤를 이어 쉐보레 1,363대, 볼보 1,16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3,704대 (67.5%)로 수입 승용차 신규고객의 대부분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6,093대 (79.3%), 그 중 독일차 판매량은 1만 2,958대 (63.8%)로 국내 수입차 구매고객 3명 중 2명은 독일차를 구매했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1만 2,181대 (60%), 디젤 5,491대 (27%), 하이브리드 2,205대 (10.0%) 순으로 나타났다.
3월 베스트 셀링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TDI (1,022대), BMW 520 (647대), 벤츠 E300 4MATIC (61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박은석 이사는 “3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