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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코로나19 뚫고 질주

코로나 19를 뚫고 G4 렉스턴이 질주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자동차 판매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 G4 렉스턴이 판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정통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은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월 기준, 전월대비 34.8% 상승세를 보였다.

탄탄한 성능과 충실한 상품성에 더해 엔터테인먼트 연계 마케팅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TV조선의 ‘미스터 트롯’에 G4 렉스턴을 노출시키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특히 미스터 트롯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G4 렉스턴이 다시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다. 최근 종영한 미스터 트롯의 경우 우승자인 임영웅의 드림카로 G4 렉스턴이 수여될 예정이라 향후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5월 처음 등장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로써 뛰어난 성능과 압도적 공간활용성,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사용자 중심 설계 우수성도 인정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20 G4 렉스턴에는 쌍용차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안팎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G4 렉스턴 전용 스마트키를 비롯해 다양한 사양을 신규·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의 경우,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대자연의 웅장함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입체감을 살린 메시 타입의 ‘체인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은 G4 렉스턴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완성한다.

가로폭을 키워 전면 디자인을 더욱 대담하고 웅장한 이미지로 구성했으며 그에 맞춰 범퍼 디자인도 변경했다.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한 점도 눈 여겨 볼 만하다.

G4 렉스턴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공간 자체가 주는 고급감을 극대화 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충분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트렁크에 골프백 4개를 싣고도 충분한 2열 탑승 공간을 확보할 정도다. 실내 공간은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하고 시트와 도어 미러를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은 탑승객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다.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을 위해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New e-XDi220 LET 디젤엔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를 발휘해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주행능력을 구현하지만, 연비는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10.5km/ℓ(2WD, A/T)로 효율적이다.

사륜구동의 경우, 쌍용차의 축적된 4WD 기술력이 깃든 G4 렉스턴의 4Tronic_Powered 시스템을 탑재했다.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하여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선보이지만,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하여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국내 SUV 모델 중 유일하게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승차감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직진/코너링 안정성을 발휘한다.

안전에 대한 부분도 프리미엄 SUV에 걸맞게 탄탄하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킨다.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에어백도 2열 사이드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을 적용해 사고 상황 시 실내 전체를 감싸 탑승자를 위험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한다.

G4 렉스턴은 대형 SU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품격과 안전성, 공간활용성을 갖추었지만, 중형 SUV 수준의 가격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소비자의 가격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50만원 할인 또는 슈퍼체인지 프로그램 선택시 150만원 할인은 물론, 국내 최장 10년/10만km 보증연장과 리스펙트 기프트 패키지(또는 100만원 할인)를 기본혜택으로 제공한다. 선수율 제로 0.9~5.9%(36~120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도 제공하는데, 그 중 36~48개월 할부 고객은 블랙박스(또는 10만원 할인) ▲60~72개월 이용 시 60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대형 SUV만의 공간과 품격, 안전성을 높여 프리미엄 SUV의 가치를 입증하며 성장해왔다”며, “일상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SUV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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