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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급 변화로 인기몰이 중인 르노 뉴 마스터

르노 마스터가 뉴 마스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뉴 마스터는 부분변경의 소소한 변화지만, 디자인과 실내,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풀체인지급의 변화를  이뤄냈다.

뉴 마스터는 외모부터 달라졌다. 뉴 마스터 밴과 뉴 마스터 버스 전면에는 르노 그룹의 아이덴티티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덕분에 한층 정제되고 깔끔하며 듬직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는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화됐다. 우선 대시보드와 스티어링휠, 기어 레버 등 주요 파트가 일반 승용차 스타일로 대폭 변경됐다.

계기판은 가시성이 좋은 새로운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또한, 보랭 기능이 더해진 매직 드로어가 추가됐다. 이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여닫는 10.5ℓ 대형 글로브 박스로 넉넉하고 편리한 수납공간 중 하나다.

오토 헤드라이트 및 오토 와이퍼도 적용해 편의성을 올렸다.

측풍 저항에 대응해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첨단 기능도 들어갔다. 화물자동차나 승합자동차 등 상용차는 큰 덩치 때문에 일반 승용차보다 공기 저항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고속 주행 시 측면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순간적으로 차선을 벗어날 수도 있는데, 마스터엔 이때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 70㎞/h 이상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뉴 마스터는 힘도 더 세졌다. 마스터 밴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3ℓ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m의 파워를 뽐낸다. 이전 모델의 엔진보다 최고출력은 5마력, 최대토크는 2.6㎏·m 향상됐다.

아울러 복합연비도 개선돼 마스터 밴 S는 11.1㎞/ℓ, 마스터 밴 L은 10.9㎞/ℓ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한편, 마스터 버스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는 38.7㎏·m로 이전과 파워는 같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 고객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보증 수리 정책을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는 엔진과 동력 부품은 물론, 차체와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10만㎞의 파격적인 보증 기간 혜택을 얻는다.

이는 장거리 운행과 승객 수송이 많은 경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정책으로, 고객들은 긴 주행 거리로 인한 유지 관리 비용 부담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다.

마스터의 경쟁사의 경우 엔진과 동력 부품 보증 기간은 3년/6만㎞, 차체와 일반 부품은 2년/4만㎞에 불과하다.

르노 마스터는 기존에 없던 상품성과 공간으로 지난해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유럽에서 경험한 성공 신화를 국내에서도 이제 시작했다.

마스터 밴은 등장과 더불어 사전 계약만 600대 넘게 이뤄졌으며, 마스터 버스 역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만 1,000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마스터의 가장 큰 인기요인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이번 새로운 마스터의 가격 역시 큰 변동은 없다. ▲NEW 마스터 밴 S 2,999만원 ▲NEW 마스터 밴 L 3,199만원 ▲NEW 마스터 버스 13인승 3,729만원 ▲NEW 마스터 버스 15인승 4,699만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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