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신형 아반떼가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L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모델보다 한층 똑똑해지고, 더욱 안전해졌으며, 트림도 넓어져 고객의 선택지는 다양해진다.
신형 아반떼는 삼각형을 모티브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룩을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의 크기는 4,650×1,825×1,420mm로 구형 모델보다 30mm 길어지고, 너비도 25mm 늘어났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높이는 20mm 낮춰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스포티해졌다.
엔진은 큰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올 뉴 아반떼에는 1.6 가솔린과 1.6LPI 트림이 우선 출시된다. 1.6 가솔린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성능을 내며, 1.6LPI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f.m의 성능을 낸다.
두 트림 이외에 신형 아반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N라인인 고성능 1.6 터보 모델이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친환경차과 고성능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린다는 계획.
올 뉴 아반떼에는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적용됐다. 플랫폼을 사용해 서스펜션 성능이 강화됐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의 통합 플랫폼이다.
그랜저와 쏘나타 등 중대형차에 적용되던 디지털키 등 편의 장비도 신형 아반떼에 대거 적용됐다. 디지털키를 통해 가족과 지인에게 직접 만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하다.
올 뉴 아반떼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한층 향상됐다.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기본 적용했다.
편의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에서 AR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미세먼지 센서 기능이 포함된 공기청정 시스템이 적용됐다. 카카오i를 기반으로하는 음성명령 시스템은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명령으로 주요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문제는 가격. 6세대 부분변경 아반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를 적용해 1,376만 원부터 2,159만 원 까지다. 신형 아반떼의 가격은 다음 달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 변동폭이 어느 정도나 될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