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의 가치가 중고차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SK엔카닷컴이 최근 발표한 2017년식 대형 SUV 잔존가치 조사에서 볼보 XC90 D5가 2년 연속 71% 이상의 높은 잔가율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XC90 D5는 벤츠 GLE, BMW X5, 렉서스 RX450h 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대형 SUV의 평균 잔가율은 57.9%로 XC90 D5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잔가율은 품질과 상품성,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책정된다.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로 스웨디시 럭셔리를 강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C90의 가치를 중고차 시장도 인정한 것이다.
XC90은 전세계 도심형 SUV 트렌드를 겨냥해 2002년 첫 선을 보인 브랜드 최초의 SUV다.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차체형상에 따른 운전 속성의 차이와 전복 위험 등 당시 SUV가 갖고 있던 단점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2003 올해의 SUV’를 비롯해 전세계 시장에서 100여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등장한 2세대 모델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생산전략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 최신의 기술을 반영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볼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핵심모델로 자리했다. 이러한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2세대 XC90은 2015년 글로벌 출시 이후 ‘2016 북미 올해의 트럭(North American Truck of the Year)’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총 69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독창적인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
XC90은 디자인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디자인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풀-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아이언 마크를 적용한 그릴 등을 적용해 새로워진 볼보를 상징한다.
인체공학적 기능을 담은 인테리어는 북유럽 장인의 손길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마감 수준을 자랑한다. 실내에 적용된 우드 트림은 100% 천연 소재를 사용해 자연을 닮은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태블릿 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아이폰처럼 버튼을 최소화해 세련된 멋을 드러낸다.
최고 수준의 첨단 인텔리세이프 시스템과 편의사양
“안전은 옵션이 아니다”는 볼보의 철학, 소비자들은 이 부분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다. XC90에는 볼보가 가진 모든 안전 기술이 담겨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장비들이다.
전차종에 기본 적용되는 ‘인텔리세이프’에는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KA)가 포함된다. 또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도 당연히 기본이다. 이는 설정된 거리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정해진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원한 개방감을 즐길 수 있는 파노라믹 선루프,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차량 내부로 유해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시스템인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 등 편의사양도 전 차량 라인업에 기본 탑재됐다.
상위트림인 인스크립션, 엑설런스 트림에는 에어 서브우퍼와 트위터,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되어 차내에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음향을 선사하는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 360° 카메라 기술 등 프리미엄 옵션을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T8 모델에는 조각같은 크리스탈 기어 노브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스웨덴의 크리스탈 명품 브랜드 ‘오레포스’와의 협업으로 만든 크리스탈 기어 노브는 스웨덴의 장인정신을 상징한다.
파격적인 가격과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 및 메인테넌스 제공
볼보 XC90은 차별화된 디자인 감성과 동급 최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추고도 판매 가격은 8,030원에서 1억 3,780만원으로 묶어 동급 경쟁 모델들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보증 수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를 보장한다. 해당 기간 중 무상 수리는 물론 일부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차를 소유하는 과정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여기에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 최초로 레몬법을 도입해 고객들의 사후 서비스 및 권리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형 XC90,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로 완성된 스웨디시 모던 럭셔리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XC90은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로 완성된 스웨디시 모던 럭셔리를 보여준다.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새로운 아이언마크 및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전후면 크롬 디테일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강력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동급 유일한 4, 7인승 옵션 및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B&W 프리미엄 사운드 등으로 최상의 공간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XC90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적용된 총 5종의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