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BMW 코로나 19 한파 속에도 40%대 성장

2월 수입 자동차 시장은 전월대비 5.2%가 줄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5.3% 상승했다.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셈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대부분 브랜드가 1월 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BMW와 MINI는 1월대비 40.8%와 46.3% 대폭 증가했다.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브랜드들 역시 1월 대비 판매가 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월 1만 7,640대 대비 5.2% 줄어들고, 전년 동월 1만 5,885대 대비 5.3% 증가한 1만 6,725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4,815대로 선두를 지켰고 BMW는 3,812대로 그 뒤를 이었다. 쉐보레는 973대로 수입차 시장 3위에 올랐다. 볼보는 928대, MINI는 768대를 각각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1만 1,019대 (65.9%)로 수입 승용차 신규고객의 대부분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차량을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산이 1만 320대(61.7%)의 판매량을 기록해 수입 승용차의 신규고객 3명 중 2명은 독일산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1만 640대 (63.6%), 디젤 4,570대 (27.3%), 하이브리드 1,326대 (7.9%) 순이었다.

2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 520 (691대), 벤츠 E300 4MATIC (670대), 벤츠 A220 세단 ( 66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차협회 박은석 이사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내방객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