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 클래스가 수입 소형차 시장을 평정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벤츠 A클래스의 판매량은 941대로 집계됐다.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실적이다.
모델별로는 A220 해치백 209대, A220 세단 661대, A250 4매틱 71대 등이다. 지난달 출시된 A220 세단은 벤츠의 최다 판매모델인 E300 4매틱(670대)과 9대 차이다. 언제든 판매 1위에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벤츠, MBUX 등의 최첨단 편의장비 등이 A 클래스의 소구 포인트. 여기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세단 모델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A클래스 세단 같은 경우는 주문이 밀려 2개월 이상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벤츠 일선 전시장 영업사원은 “해치백보다 세단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A클래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콤팩트 모델 임에도 불구하고, MBUX 등 고급 사양을 적용한 것도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