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식 출시를 미룬 링컨 에비에이터가 고객 인도에 나섰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인 링컨 에비에이터가 이미 고객 인도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원래는 1월 공식 출시를 계획하고 작년 가을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지만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고객 인도를 먼저 시작한 것.
링컨의 일선 전시장 영업사원에 따르면 “에비에이터가 12월부터 고객 인도가 개시됐다”고 전했다. 정식 출시가 미뤄졌지만 대기 고객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것을 막기위해 출시 전 인도에 나선 것.
에비에이터는 링컨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풀사이즈 플래그십 SUV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모델은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f.m의 3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리저브와 블랙 두 종류 트림으로 각각 8,480만 원과 9,480만 원이다.
최고출력 494마력의 힘을 내는 PHEV모델 그랜드 투어러는 9,980만 원으로 추후 국내 출시예정이다.
현재 일선 전시장 관계자는 “에비에이터는 현재 10대에서 20대 정도의 소량만 들어와 사전 계약자들에게만 인도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는 물량이 늘어나 더 많은 고객이 에비에이터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