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새해 첫 달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볼보코리아의 1월 판매량은 1,100대에 이른다.

월간 1,000대 돌파는 볼보코리아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XC60 237대, S60 226대, S90 191대, XC90 159대 등 특정 모델에 치우치지 않고 전차종이 고르게 팔린 실적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설 명절이 있어 영업 일수가 부족한 1월에 1,000대 판매를 넘기면서 볼보는 올해 판매 목표 1만 2,000대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볼보코리아는 단종된 V40의 빈자리를 대신해 XC40과 S60 등 주문이 밀려있는 차종을 추가로 50% 이상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차종은 수 개월을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는 출고 적체 상황이다. 볼보코리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 고객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볼보코리아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 1만대를 돌파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고객들의 사후서비스에 불편함이 없게 서비스센터의 확충과 정비사 교육 등 질적인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