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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 DBX출시 2억 4,800만원

애스턴마틴 서울(기흥인터내셔널, 대표: 이태흥)은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DBX’의 국내 공개 행사를 5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하며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BX 공개는 애스턴마틴이 국내에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는 출발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된 애스턴마틴은 스포츠카를 전문 브랜드로 명성을 쌓아왔다. 최초의 SUV 개발 배경은 ‘2세기 플랜’으로 명명된 미래 전략 프로그램의 핵심 사항으로 계획됐다.

2015년 버추얼 모델을 시작으로 개발에 착수했으며, 광범위한 인체 공학 및 인구 통계학 연구를 거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DBX의 콘셉트와 타겟은 명확하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행 능력부터 실용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럭셔리 SUV의 품격까지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DBX 개발에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유산인 스포츠카 DNA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식했다. 차체는 애스턴마틴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접착식 알루미늄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견고하면서 가벼운 차체를 통해 DBX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프레임 없는 도어와 파노라믹 선루프를 채택해 날렵한 외관과 함께 실내 가시성 및 자연스런 채광을 통해 안락함까지 배가시킨다.

인테리어에서도 SUV에 걸맞은 차체 크기를 제공하면서 스포츠카의 비율 제공이라는 일관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루프 라인은 낮게 형성시켜 애스턴마틴 고유의 실루엣을 가능케 했다.

실용성을 더한 스포츠카의 DNA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트 포지션은 SUV에 적용되는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 시트를 완벽하게 혼합했다. 시트 포지션 결정을 위해 광범위한 인체 공학 및 통계학, 자문그룹 등이 총동원돼 6개월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애스턴마틴 스포츠카 DB11을 베이스로 개발된 앞좌석 시트 프레임은 스포츠카만큼 얇아 뒷좌석 공간을 추가로 확보시키는 효과까지 구현했다. 이밖에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있다.

DBX에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애스턴마틴 기술진의 섬세한 조정을 거쳐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기반으로 최고 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애스턴마틴의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된다. DBX의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을 갖춰 최적에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킨다.

액티브 디퍼렌셜 이외에도 제동을 통해 토크 벡터링이 사용 가능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DBS 슈퍼레게라와 동등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DBX는 48V 전동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결합된 DBX의 에어 서스펜션, ESC를 조정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DBX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5인승 데일리 SUV 차량이다. 632리터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춘 DBX는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 모두를 갖췄다. 여행 가방, 골프 가방, 스키 장비 등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45mm 높이거나 50mm까지 낮출 수 있어 온오프로드에 따른 조정, 승하차 및 짐 적재 등 다양한 환경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 디자인과 함께 공기역학 설계 역시 DBX의 핵심 요소이다.

차량 전면에 부착된 주간 주행 등을 통합하는 에어덕트로 유입된 공기는 앞바퀴 휠 아치를 거쳐 차량의 옆면을 따라 이동하는 공기 통로를 통해 소용돌이치는 바람인 와류와 함께 양력을 동시에 감소시키며 브레이크의 냉각까지 해결한다.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4,800만원이며 전량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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