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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대에도 못미친 1월 내수 판매, 5사 모두 뒷걸음

1월 국산차 5사 내수 판매량은 9만 9,602대로 전월 판매량 14만 4,839대 대비 45%나 줄어들었다.

5개 회사 내수총합이 10만대도 넘지 못한 것. 각종 할인판매가 집중된 연말에 수요가 몰린반면 1월에 구정이 끼어있어 영업 일수 부족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4만 7,591대로 전월 6만 6,335대 대비 29% 하락했다. 현대차의 베스트 셀링카는 그랜저로 9,350대를 기록했다. 포터는 7,480대가 판매됐으며, 팰리세이드는 5,173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의 GV80은 계약이 몰려들었지만 출고는 347대에 그쳤다.

기아차는 3만 7,050대를 판매하며, 전월 4만 9,130대 대비 24.6% 줄었다. 기아차의 효자는 신형 K5로 7,603대가 팔려나갔다. K7이 그 뒤를 이어 3,939대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3,508대로 소형 SUV 인기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5,557대를 판매해 전월 1만 574대 대비 47%나 주저앉았다. 쌍용차 베스트 셀링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로 2,257대가 판매됐다. 티볼리는 1,607대, 코란도는 1,159대로 집계됐다.

쉐보레는 5,101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월 8,820대 대비 42% 내려갔다. 쉐보레의 효자는 스파크로 2,589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777대, 트랙스는 527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은 4,303대를 판매해 전월 9,980대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의 베스트 셀링카는 QM6로 3,540대가 판매됐다. SM6는 669대, 마스터는 90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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