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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큰손 떠오르는 20~30대, 선택은 BMW와 벤츠

수입차 시장에 20~30대가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연령대에서 6만 명이 수입차를 구매해 개인 구매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들이 선택하는 브랜드는 BMW와 벤츠에 집중됐다. 젊은 층에서도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2019년 수입차 등록실적을 보면 2019년 한 해 동안 수입차 개인 구매자는 총 15만 3,677명. 4만 471명이 벤츠를, 2만8,315명이 BMW를 각각 구매했다. 벤츠가 26.3%, BMW가 18.4%를 각각 차지했다.

개인 구매자의 44.7%, 약 절반 가까이가 벤츠와 BMW를 구매하고 있는 것.

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은 젊은 층인 20~30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입차 시장의 가장 큰 고객은 30대였다. 5만 645명의 30대가 수입차를 구입해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들이 가장 많이 택한 브랜드는 BMW로 1만 2,299대(24.1%)에 달했다. 벤츠를 택한 이들도 1만2,029명(23.7%)으로 BMW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0대 고객 둘 중 한 명은 BMW나 벤츠를 택한 것.

20대에서는 8,970명이 수입차를 구입했는데 이 중 2,370명이 BMW를, 2,129명이 벤츠를 택했다. 20대 역시 두 명 중 한 명꼴로 두 브랜드를 구입했다.

40대 이상에서는 벤츠 구매율이 압도적이었다. 수입차를 산 40대는 총 4만 8,709명으로 30대 다음으로 많았다. 이 중 1만 2,257명(25.1%)이 벤츠를 택했고 BMW는 8,407명(17.2%)으로 나타났다.

50대는 3만 161명으로 이 중 8,762명 (29%) 이 벤츠를, 3,697명(12.2%)이 BMW 고객이었다.

60대는 1만 2,345명이 수입차를 구매했는데 벤츠는 4,248명(34.4%), BMW 1,285명(10.4%)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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