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볼보 전시장이 들어선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5월 제주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1만 570대를 판매해 1만대 클럽에 가입한 볼보가 국내 수입차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제주에 진출하게 되는 것.
지난해 제주도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4,582대로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량 24만 4,780대의 1.9%를 차지한다.
수입차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제주는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향후 수입차 판매 전망도 밝을 뿐 아니라, 관광객이 연간 1천만명 넘게 찾는 국제 자유도시라는 상징도 크다.
당장은 제주도에서의 판매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볼보 전시장 오픈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제주도에는 1992년 크라이슬러 지프가 처음 수입차 전시장을 연 이후 2013년 BMW가 전시장을 열서 수입차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랜드로버 재규어 벤틀리 등이 전시장을 운영중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