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동차 보험사들이 벤츠와 BMW 브랜드 전용 자동차 보험을 판매 중이다. 자동차 보험사와 자동차 브랜드가 제휴을 맺고 특정 브랜드 고객들에 집중해 개발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DB다이렉트, AXA다이렉트는 벤츠와, KB와 현대해상, AXA 다이렉트는 BMW와 손을 잡고 브랜드에 특화된 자동차 보험을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상적인 자동차 보험의 보상 범위에 더해 실생활 파손 무상 수리 혹은 타이어 무료 교체 등의 추가 혜택을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벤츠와 관련된 자동차 보험의 경우 차선이탈 경고장치, 차선이탈 방지장치, 전방 충돌 경고장치 등의 주행 보조 장치를 장착한 경우, 2~4% 정도를 추가 할인해준다. 주행거리 특약, T맵 안전 운전 특약 등을 통해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BMW는 브랜드 전용 자동차 보험의 엑스트라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 파손되기 쉬운 부분을 부담금 없이 무료로 수리해준다. 가벼운 흠집이나 함몰, 문콕 사고 등이 해당된다.
운전자가 사고로 사망하거나 고도 장해 시에는 대출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 준다. 보험료를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도 있다.
BMW 재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 보험료를 지원해주며, 타이어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