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출시 예정이던 링컨 에비에이터가 4월로 시판을 연기했다.
포드 링컨 관계자는 “1월중 출시를 저울질하던 에비에이터를 오는 4월께 발표하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물량확보를 위해 연기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1월에는 타사의 신차 출시가 많아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에비에이터 리콜이 실시중인 것은 이번 출시 연기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NHTSA는 링컨 에비에이터에 대해 12월 4일자로 리콜을 공지했지만 국내 출시 연기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
에비에이터 출시가 연기됐지만 링컨 브랜드는 견조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노틸러스가 연식 변경과 옵션 조정으로 일시적인 판매 조절에 들어갔지만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MKZ도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선 전시장에서는 에비에이터 출시 연기를 아쉬워하고 있다. 포드 링컨의 일선 영업사원은 “연초 에비에이터 출시를 기대하며 사전 예약을 받는 상황에서 출시가 늦어져 당혹스럽다”며 “에비에이터가 하루라도 빨리 국내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