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출시되는 푸조 208이 유럽 올해의 차 후보 모델에 올랐다. 7년 만에 완전변경되는 푸조 208은 지난 2월 최초로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이다.
푸조는 신형 208에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을 택해 다양한 파워 트레인을 적용했다. 전기차 푸조 e-208은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KWh, 최대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푸조 208은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동급 세그먼트 최고수준의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모델대비 길이와 너비가 커졌고, 높이는 낮아져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사자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주간 주행등과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내부는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상황을 인지하기 쉽게 각종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보여주는 3D 인스투루먼트 패널이 적용됐다.
푸조 e-208은 1회 완충 시 WLTP기준 340km, 유럽 NEDC기준으로는 4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모델과 함께 1.2퓨어테크 가솔린, 1.5BlueHDi엔진 역시 선택이 가능하지만 국내 출시 엔진 사양은 정해지지 않았다.
푸조 관계자는 “소형 해치백 시장에 208의 바람몰이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