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모빌리티 코리아가 “장기렌트 사업이 자리잡은 뒤 분 단위 초 단위의 차량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의 기욤 프리트 사장은 3일 서울 청담동 EQ퓨처 스토어에서 진행된 법인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벤츠 모빌리티 코라아는 다임러 그룹 코리아의 4번째 법인이다.
기욤 프리츠 사장은 발표 자리에서 “연 단위를 지나 분 단위까지 추구하는 맞춤형 모빌리티를 추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독일에서는 경쟁사인 BMW와 합작하여 스마트폰 모바일 차량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중소 렌트카 업체와 제휴해서 진행하는 딜카가 이와 비슷한 서비스인 것.
장기 렌트 사업을 일반 고객의 차량 구독 사업 시기와 관련해 기욤 프리츠 사장은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우리의 계획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프리미엄 장기 렌트 사업이 성공을 거둬야 분 단위 사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처럼 구독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은 있지만 프리미엄 장기 렌트 사업이 우선이라는 것. 장기렌트 사업이 시장에 안착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