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포르쉐의 전기 레이싱카 99X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을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포르쉐 모터 스포츠 엔지니어들은 앤시스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사용하여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레이싱카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
대도시 도심 내 까다로운 코스를 초고속으로 가속하게 되면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에는 엄청난 영향이 가해진다. 이미 표준화된 섀시와 배터리 규정은 있지만, 엔지니어가 파워트레인 및 서브시스템과 구성 요소를 커스터마이징하면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에너지 효율 및 차량 성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앤시스 시스템 레벨 솔루션은 포르쉐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포르쉐 E-퍼포먼스 파워트레인을 제작함으로써 포르쉐 99X 일렉트릭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브시스템과 각 구성 요소들에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공급하여 모터 및 전력 전자 장치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크게 줄인다.
이와 같이 제작된 포르쉐는 트랙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후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을 활용해 엔지니어링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상업용 e-모빌리티 차량 시대를 이끌 예정이다.
현재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800볼트 기술은 순수 전기식 포르쉐 타이칸시리즈를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프리츠 엔칭어 부회장은 “앤시스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은 포르쉐 E-퍼포먼스 파워트레인의 모터, 기어박스, 전력 전자 장치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포르쉐 99X 일렉트릭이 가능한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장거리에서 놀라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뛰어난 에너지 관리를 제공하는 파워트레인은 경주 중에 운전자에게 수많은 전술적 옵션을 제공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 부사장은 “포르쉐 모터스포츠는 뛰어난 레이싱의 표준을 정립했다”면서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전동 파워트레인을 혁신해 새로운 e-모빌리티 장벽을 깨고 포뮬러 E팀의 승리를 도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앤시스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은 포르쉐 99X 일렉트릭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효율을 크게 향상시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동안 자동차가 최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