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콤팩트 모델 A클래스의 올해 물량이 소진돼 내년 1월이나 돼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본지가 일선 영업소에 문의해본 결과 대부분 딜러 사에서 A클래스의 재고가 소진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영업사원들은 “구매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일부 딜러사에는 일부 색상에 몇 대의 재고가 남아있는 정도다.
벤츠의 콤팩트 모델 A클래스는 9월 출시 첫 달 336대를 기록하고, 10월에는 452대를 기록해 출시 두 달 만에 788대를 기록했다.
기존 세대 모델 대비 풍부해진 선택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3,000만 원대라는 가격도 인기를 끄는 요인.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중대형 수입차 시장을 석권하는 벤츠가 소형 모델에서도 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