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11월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BMW 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BMW 그룹의 약 30여 개 국내 1차 협력 업체가 참여했으며, 특히 BMW 그룹의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가 행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안드레아스 벤트 총괄의 기조 연설로 시작된 행사는 BMW 그룹의 최근 현황과 향후 미래전략을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오후에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BMW 브랜드와 차량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BMW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 4,500여개의 생산 거점과 더불어 신제품 개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벤트 총괄은 특히 “30여 개의 한국 1차 협력 업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하며 “모든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BMW 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BMW 그룹의 협력사들은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파트너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여기에는 물론 한국 업체들도 포함된다.
벤트 총괄은 “BMW 그룹과 한국 협력사 모두가 기술적 발전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MW 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천만 유로에서 2018년 15억 유로로 대폭 증가했다.
벤트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미래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하며 “BMW 그룹은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통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