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친환경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5만 813대라고 밝혔다. 현대차 전체 판매량 61만 2,437대 중 친환경차 점유율은 8.2%. 전년 동기간 전체 판매량 59만 2,112대 중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 8,251대로 전년 동기간 친환경차 점유율은 6.4%였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8%P 증가한 것.
친환경차 라인업 중 판매 1위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2만 3,651대를 기록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46%를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차지한 것.
코나 EV는 1만 2,13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간 7,200대 대비 5,000대 가량 늘어났다. 코나 하이브리드도 출시 3개월 동안 1,44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쏠라루프를 적용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출시 3개월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4,01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1,744대로 전체 판매량 8,244대 중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소 전기차 넥쏘도 누적 판매량 3,20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판매량 427대 대비 8배 가까이 늘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