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신형으로 교체된 G바겐의 인기에 벤츠가 몸살을 앓고 있다. 2억 원이 넘는 고가모델이지만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고객들이 줄을 선 것.
일선 전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G바겐의 인기로 물량이 부족해 6개월에서 8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바겐은 1979년 출시된 이후, 4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정통 오프로더로 벤츠 매니아들에게는 기념비적인 모델.
2세대 AMG G63 모델부터는 V8 바이터보 4리터 AMG 엔진이 적용됐으며, 실내 인테리어도 S 클래스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신형 G바겐의 국내 등록대수는 현재까지 198대로 8월 45대, 9월 153대로 나타났다. 벤츠 관계자는 “G바겐은 원래 소량의 물량이 들어오지만 9월에는 153대의 물량이 풀려나갔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G바겐은 벤츠의 정통 오프로드 모델로 벤츠 인기모델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고객들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