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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팰리세이드, 안전벨트 안매면 출발할 수 없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출발하지 않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가속페달이 작동한다. 현대차가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에 적용한 ‘안전벨트 인식 기능’이다. 안전벨트 인식 기능은 국내 처음 도입된 기능이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운전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채 가속페달을 밟으면 반대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것.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절대로 출발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모드로 변환 한 다음 가속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귀찮다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 기능은 작년 출시된 팰리세이드에 먼저 적용됐고, 이어서 신형 쏘나타에도 장착됐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이 기능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가 굳이 언급하지 않고 있어 실제 이 기능이 적용됐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의 숨겨진 기능인 셈이다. 현대차는 이 기능을 앞으로 출시하는 다른 차종에도 점차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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