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GT가 포르쉐 파나메라를 추월했다.
메르세데스 AMG 고성능 모델 AMG GT 4도어가 경쟁 모델인 포르쉐 파나메라를 제쳤다. 벤츠가 AMG GT 4도어를 출시하며, 파나메라가 독식한 고성능 4도어 시장을 점령한 것.
수입차협회는 AMG GT 4도어가 6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MG GT 43 4MATIC+가 14대, AMG GT 63S 4MATIC+가 49대인 것. 또한, AMG GT 63S 4MATIC+의 판매량은 전월 17대 대비 2배 이상 뛰어 올랐다. 시가 2억 5,000만 원에이르는 AMG GT 63S의 가격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판매량이다.
반면, AMG GT 4도어와 경쟁하는 포르쉐 파나메라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파나메라의 판매량은 8월 80대로 AMG GT 4도어보다 많지만 9월 전체 판매량은 19대로 급감했다. AMG GT가 파나메라보다 3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것.
8월 18대를 판매한 파나메라 4는 9월에 5대로 줄었다. 파나메라 GTS는 8월 5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9월에는 14대를 파는데 그쳤다. 파나메라 터보는 8월 3대가 팔렸을 뿐 9월에는 판매 기록이 없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