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25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59곳의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모 및 임직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전국 사회복지기관 또는 시설에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국에서 총 59곳의 사회복지기관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5억 원의 기금이 전달되었다. 선정된 기관들은 사회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격차 해소 및 안정적 자립을 위한 교육비로 각각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울프 아우스프롱 위원(한성자동차 대표), 이은정 위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 및 대표 수혜기관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김영순 지부장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김수은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는 올해로 4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기금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서울 전역 출소자 자녀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된 기금 1천만 원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직업 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목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장 내 예절과 고객 응대, 시간 및 금전 관리 교육, 그리고 지역사회 나눔 마켓을 활용한 현장 실습 등 취업 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장애 청소년의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의 조기 취업을 도와 궁극적으로 이들이 성인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울프 아우스프롱 위원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환경의 격차 없이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회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김영순 지부장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의 인연으로 106명의 법무보호 대상자 자녀들에게 총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그들이 꿈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김수은 관장은 “장애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러한 복지관의 노력에 큰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