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테온이 수입 디젤세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5년 15만 km 무상보증 등 다양한 혜택에 힘입어 빚어낸 결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폭스바겐 아테온의 판매량이 587대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5월 2019년 식이 출시된 이후 월 평균 6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벤츠 E220d에 밀려 디젤세단 판매 2위를 기록했던 아테온은 8월 벤츠 E220d (488대)를 99대 차이로 수입디젤세단 1위를 차지했다. 아테온이 재인증 받아 출시된 5월 이후, 4개월 동안 누적 판매량은 2,432대에 달한다.
폭스바겐은 아테온에 트리플 트러스트라는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기존의 보증 연장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5년 혹은 15만 km 동안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항목에 대해 무상 서비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년 혹은 1만 2,000km 사이에 제공되는 바디&파츠 프로텍션 서비스도 있다. 바디 프로텍션 서비스는 사고로 인해 판금 및 도색이 필요할 경우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준다. 또한, 프로텍션 서비스는 평소 운행 시 파손빈도가 잦은 전면유리, 타이어, 사이드 미러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준다. 5년 15만km의 무상보증 서비스와 사고 수리서비스 등으로 유지비가 비싼 수입차에 대한 부담을 한결 가볍게한 점이 고객들을 끌어들인 요인이 됐다.
현금 및 할부 구매 시 13% 할인이라는 판매 조건도 디젤세단 판매 1위 자리에 아테온을 오르게 만든 한 요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