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는 오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MINI의 60년 역사를 상징하는 ‘MINI 60주년 에디션’의 전시와 더불어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순수 전기차 ‘뉴 MINI 쿠퍼 SE’와 한층 진보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를 쇼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MINI 최초의 순수 전기차 뉴 MINI 쿠퍼 SE는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프리미엄 소형차로 MINI 특유의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기가스 없이 지속 가능한 도심 운전의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MINI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고카트 필링의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그대로 갖춘 뉴 MINI 쿠퍼 SE는 18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3초에 불과하다. 또한,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가 235~270km에 달한다. 여기에 맞춤형 서스펜션 시스템과 낮은 무게중심은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차량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공간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LED 헤드라이트,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 뉴 MINI 쿠퍼 SE는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4가지의 옵션 패키지가 제공된다. 한편, MINI 순수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딩골핑과 란츠후트 공장에 자리잡은 BMW 그룹 e-모빌리티 센터에서 개발됐다.
MINI가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바 있는 MINI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는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는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탑재해 배터리 용량이 7.7kWh에서 10.0kWh로 증가했으며, 전기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 역시 기존 모델 대비 약 30%가 늘어난 57km에 달한다. 또한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뒷좌석 하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가정 내 전기 콘센트에서는 약 5시간, 월박스에서는 약 3시간 1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이브리드 맞춤식 4륜 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최대 22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8초다. 또한,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의 적용으로 평균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0% 줄이는 등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