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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

단순히 차만 파는 회사가 아니다. 대규모 투자로 고용을 확대하며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다. BMW코리아가 이틀 동안 국내 주요 거점을 기자들에게 공개하며 던진 메시지다.

BMW의 국내 주요 거점시설을 1박2일 동안 돌아봤다. 28일부터 29일까지 안성 부품 물류센터와 인천 송도 콤플렉스 센터,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등 BMW가 국내에 투자한 시설을 돌아보는 ‘BMW 풋 프린트’ 행사를 통해서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BMW 안성 물류센터. BMW 안성 물류센터는 지난 1996년 인천에서 오픈했고 2006년 경기도 이천을 거쳐, 2017년 경기도 안성에 둥지를 틀었다.

BMW 안성물류센터는 BMW의 해외법인 중 가장 큰 규모다. BMW 안성 물류센터는 현재 5만7,000m² 크기로 2021년까지 축구장 8개 크기인 8만 8,000m²로 확장할 계획이다. BMW는 이를 위해 1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부품 가용능력은 8만 6,000종으로 규모를 늘리면 더 많은 부품을 보유할 수 있어 고객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BMW 안성물류센터의 부품 가용률은 95%로 BMW 세계 물류센터 중 네 번째로 높다.

BMW가 안성에 물류센터를 세운 이유는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계하는 빠른 배송 때문이다. 수도권은 1일 3회, 지방은 1일 1회 배송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물건이 발송되면 해당 지역에 5시 이전에 도착한다. 지방은 저녁 7시에 물건이 발송되면 다음날 아침 7시에 도착한다. 고객의 정비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안성 물류센터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송도 콤플렉스 센터. 송도 콤플렉스센터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 중고차 전시장, AS센터와 라이프 홀, 문화공연장까지 갖춘 통합센터로 BMW와 MINI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장소다. 송도 콤플렉스 센터는 연 면적 8,021평, 건축면적 1,945평을 갖춰 세계 BMW 딜러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송도 콤플렉스 센터는 BMW 그룹 본사가 해외에 투자해 건립한 유일한 곳으로 상징성을 갖는다. 단순히 차만 파는 곳이 아닌 국내 사회 동반성장에도 일조하는 상징적 장소로 BMW는 주장하고 있다.

다음 날에는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했다. BMW는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 125억 원을 투자하는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10월 BMW 드라이빙 센터는 5만m²가 확장돼 총 29만 1,802m²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확장과 동시에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M레벨 2 트랙 인증을 받을 계획이며, M 코어 프로그램과 오너 트랙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BMW는 드라이빙 센터의 전시장 공간을 확장하고, 독립적인 이벤트홀을 만들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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