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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비즈니스페어`에서 준대형 `파비스` 공개

현대자동차가 29일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 앤 버스 비즈니스페어’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신형 준대형 트럭 ‘파비스(PAVISE)’를 공개했다.

내달 출시를 앞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 차급의 트럭으로 5.5∼13.5t 적재가 가능하다. 운전석 실내고 1595mm와 6.7m3 공간을 바탕으로 동급 최대 운전석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장 7m의 휠베이스를 제공한다.

파비스에는 최대출력 325마력의 7ℓ급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평소 운전습관을 분석해 실시한 조언을 클러스터로 제공하는 연비운전 시스템을 갖췄다. 일부 대형 트럭에만 들어가던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이탈경보, 원격시동, 무시동히터 등 안전 편의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농산물, 식음료, 전자 제품, 산업용 기계까지 실을 수 있는 윙바디, 청소차, 크레인 등 파비스 특장차 10종도 선보였다.

아울러 전기차, 수소전기차의 사용 환경과 인프라 보급 상황에 맞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미니 전기버스 ‘카운티 EV’를 최초 공개했다. 카운티 EV는 12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충전 주행거리 200km 이상, 72분 만에 완전 충전 가능하다.

현대차 상용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및 수소전기차 17종 등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을 17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 트럭 앤 버스 비즈니스페어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고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는 파비스존을 비롯해 올해 1월 새롭게 출시한 엑시언트 프로 등을 전시한 엑시언트존, 수소연료전지스택과 수소전기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존,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 ‘신기술 비전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트럭 자율주행 VR 체험, 엑시언트 프로 트랙터 시승 등 행사가 진행된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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