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27일 평택트레이닝 센터에서 국내 상용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지는 기술 인력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관련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되며, 선발된 인력은 현장 실무 교육과 학교 이론 교육이 결합된 3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6월 한독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아우스빌둥 훈련생 ‘트레이니’를 맞이하게 됐다.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로 선발된 학생은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입사해 3년의 커리큘럼을 이수한다. 이들은 교육 기간 동안 근로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는다.
트레이니는 적정한 군복무 기간을 고려해 1년 프로그램 이수 후 감각을 이어갈 수 있는 자동차정비 취업특기병으로 군복무를 하며, 이후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할 때, 한국 학생들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아우스빌둥 2기 출범식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와 함께 전문 기술 인력으로 거듭날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아우스빌둥 기간 동안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