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의 럭셔리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럭셔리 카 축제 ‘몬테레이 카 위크 2019’에 참가한다.
8일 마힌드라에 따르면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축제가 열리는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퍼레이드,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모델뿐만 아니라 미래 EV 슈퍼카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미하엘 퍼쉬케 최고경영자(CEO)와 루카 보르고뇨 디자인 책임자가 함께 몬테레이 카 위크에 참석해 자사의 향후 디자인 방향성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릴 방침이다.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전설의 모델 주행’ 행사에서는 시대를 풍미했던 피닌파리나의 럭셔리 클래식카 퍼레이드가 열린다.
퍼레이드에서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 된 후 최근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된 세계최초 럭셔리 전기 하이퍼 GT카 ‘바티스타’가 북미 시장 최초로 공개된다. 바티스타는 피닌파리나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2020년에 150대 한정 출시 예정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초 소요되며 F1 레이싱 머신보다 빠른 전기차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루카 보르고뇨 디자인 책임자는 전기차에 적용될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철학 ‘PURA’를 디자인 스케치와 렌더링 과정 전시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피닌파리나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명가로 지난 2015년 12월에 인도의 대표 자동차 회사인 마힌드라에 인수됐다. 마힌드라는 한국 시장에서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18년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를 공식 런칭하고 럭셔리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