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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판매 떠받치는 이보크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랜드로버의 판매를 떠받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7월 레인지로버 이보크 판매량은 132대로 이중 D150이 22대, D180은 110대였다. 6월 20일부터 고객에게 인도된 이보크는 첫달 D150 2대, D180 37대에 머물렀지만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이어지며 판매가 늘어난 것.

랜드로버 판매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이보크가 판매를 떠받치고 있다는 평가다.

랜드로버는 7월 판매량은 527대. 6월 616대 대비 14%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 1,007대외 비교하면 47%나 판매가 주저 앉았다. 올해 7월까지의 판매량은 4,730대로 전월 동기간 대비 7,346대 대비 35%나 감소했다.

랜드로버는 하반기 출시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함께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감소한 판매량을 다시 살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8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최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학습을 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온도 설정, 후방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하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이보크의 2리터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37.2kgf.m의 최대토크를 통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디젤엔진 차량에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여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시속 17km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료효율이 5% 개선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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