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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형 SUV, 시장 점유율 30% 돌파.

7월 국산 소형 SUV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국산차 5개 회사의 7월 SUV 판매량은 4만 6,429대로 이 중 소형 SUV 판매량은 1만 4,164대로 나타났다.

전체의 30.5%를 소형 SUV들이 차지한 것. 국산 SUV 3대 중 1대는 소형 SUV인 셈이다. 6월 소형 SUV 판매량 8,954대와 비교하면 5,000대 이상 급증했다.

2018년 소형 SUV 판매량은 12만 9,764대를 기록했다. 연간 판매 10만대가 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7월까지 각사 소형 SUV 누적 판매량은 6만 2,622대다. 수입차를 포함할 경우 소형 SUV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진다.

7월 소형 SUV 판매가 전월 대비 5,000대 이상 늘어난 것은 신차 효과 때문이다.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가 출시하면서 시장 볼륨이 커진 것. 현대 코나의 동생격인 베뉴는 7월 출시되자마자 판매량 1,73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기아차의 셀토스는 3,335대가 판매됐다.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형 SUV 판매는 꾸준했다. 소형 SUV의 스테디셀러인 티볼리는 3,435대가 팔려 이 시장 강자임을 입증했고, 코나가 3,187대로 티볼리의 뒤를 바짝 쫓았다. 쉐보레의 트랙스는 995대가 판매됐고, 르노삼성의 QM3는 900대가 팔려나갔다.

업계는 다양한 신차 출시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소형 SUV의 판매량은 올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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