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가 자사의 정비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기술학교와 연계하여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자동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자동차 기술을 교육시키는 사회 공헌하려는 것. 그 중심에는 독일식 일 학습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과 볼보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이 있다.

대표적인 자동차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는 한독 상공회의소와 독일 자동차 업계가 만든 ‘아우스 빌둥’ 프로그램이 있다. 벤츠와 다임러 트럭, BMW, MAN, 아우디, 폭스바겐 등이 의기투합해 함께 하고 있다.

아우스 빌둥은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2기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이수한 204명의 기술 트레이너 배출했다. 현재 아우스 빌둥 3기는 모집 중이다.

아우스 빌둥에 참여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독일식 일 학습 프로그램인 아우스 빌둥을 가르쳐 그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할 경우 아우스 빌둥에 참여한 관계 회사에 취업은 물론 그들이 원하는 경우 해외 취업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아우스빌둥의 참여 의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외에도 볼보코리아는 30일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2기를 수료하고, 수료생들을 볼보의 각 딜러사 서비스센터로 배치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자동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화된 교육 및 현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2018년 1기 15명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