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최근 포르투갈 공장에서 1500만번째 ‘콘티씰 타이어’를 생산했다고 31일 전했다.
콘티씰 기술은 트레드 안쪽에 도포된 특수 실란트층이 못, 나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멍을 즉시 막아 차량이 계속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콘티씰이 적용된 타이어는 총 76개 규격의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 타이어로 생산되고 있다.
1500만 번째로 생산된 타이어는 255/45R19 규격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콘티스포츠콘택트5 타이어로, 폭스바겐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2008년부터 타이어 표면이 관통한 부분을 스스로 메우는 셀프 실링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한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CC였다. 셀프 실링 기술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캐딜락, 포르쉐, 르노, 롤스로이스, 세아트, 스코다로부터 제품 승인을 받았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콘티씰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타이어 접지면에 손상이 생기더라도 계속해서 주행할 수 있는 확률이 95%에 이른다. 콘티넨탈은 타이어폭 195~285mm, 편평비 65%~35% 를 가진 승용차 및 SUV 를 위한 셀프 실링 타이어를 생산한다. 셀프 실링 타이어 장착을 위해서는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 손실을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콘티씰 타이어 제품은 ▲콘티에코콘택트5 ▲콘티프리미엄콘택트5 ▲콘티프로콘택트 ▲콘티스포츠콘택트3 ▲콘티스포츠콘택트5 등이 있으며, 콘티넨탈 타이어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