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마이스(MICE) 전문단체 ‘한국마이스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엑스포와 한국마이스협회는 외국인 방문객 유치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국 기업, 전문가, 참관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9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마이스포럼을 비롯해 외국 현지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외국 마이스협회 등을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마이스협회는 컨벤션문화의 증진과 마이스산업 육성 기여를 목적으로 관광진흥법 제45조에 의해 설립된 마이스산업 전문단체로서, 마이스 관련 기업 37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 개최되는 전기차엑스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 라이징타이드(Rising Tide Fund)의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과 전기자동차 포뮬라(Fe)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