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아우디, 고성능 모델 `RS` 출시 25주년 맞아

From left to right: Audi RS 4 Avant (Typ B7), Audi RS 2 Avant, Audi RS 4 Avant (Typ B5), Audi RS 6 Avant (Typ C5), Audi RS 4 Avant (Typ B8), Audi RS 6 Avant (Typ C6)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라인 ‘RS(Racing Sport)’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1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 RS 모델을 생산하는 ‘아우디 스포트 GmbH’는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위해 만들어졌다(Born on the Track, Built for the Road)’는 슬로건 아래 아우디 RS 차량의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고성능 모델 라인 ‘RS’는 레이싱카 수준의 초고성능 차량을 의미하며 성능, 명성, 유일함, 그리고 일상적인 실용성에 있어서도 타협하지 않는 기술적 한계에 대한 아우디의 도전을 상징한다. 지난 25년간 아우디 RS 모델은 여러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다.

RS 모델에는 5기통 터보 엔진과 아우디만의 댐핑 기술인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DRC는 강철 스프링과 3단계 충격흡수기를 오일 라인과 중심 밸브에 연결해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커브 바깥쪽 앞 바퀴 충격흡수기로 알맞은 오일을 전달해 피칭과 롤링을 최소화하고 차량과 도로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다.

최근 아우디는 독일 네카줄름 아우디 포럼에서 RS 25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양산 모델들과 함께 RS 모델 14대를 나란히 공개했다.

아우디 RS 라인업은 4밸브 5기통 엔진을 탑재한 ‘아우디 RS 2 아반트’로 1994년 RS 역사의 첫 장을 열었으며, 아우디는 이를 통해 역동적인 고성능 스테이션 왜건 세그먼트를 구축했다. 1999년에 출시된 ‘아우디 RS 4 아반트’는 38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중형급 차량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아우디는 2005년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2세대 ‘아우디 RS 4’을 출시하고 모터스포츠에서 기인한 다양한 혁신을 적용했으며, 동일한 V8엔진을 2007년 1세대 ‘아우디 R8’에 장착했다.

2008년에 출시된 ‘아우디 RS 6 아반트’는 오늘날까지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로, 가솔린 직분사 (FSI) 기술 및 바이터보 차지 기술과 더불어 V10 엔진 및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자랑한다.

2011년에는 ‘아우디 RS 3 스포트백’이 출시되며 RS의 철학을 컴팩트 세그먼트로 확장하고 2013년에는 최초의 컴팩트 SUV ‘아우디 RS Q3’의 출시로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올리버 호프만 아우디 스포트 GmbH 사장은 “모든 RS 모델에는 고성능 자동차 개발에 대한 아우디의 열정이 드러나 있다”며 “지난 25년 동안, 아우디 RS 모델은 일상 생활의 완벽한 동반자로서 고객들에게 순수한 감성과 가장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